생각보다 나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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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thought about ..|2005/12/26 (월)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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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아하는 마음도 없으면서,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싶은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귀는 거...
그거.... 생각보다 나쁜 짓이야.
얼핏 생각하면, 아무도 피해보지 않을 거 같지만 사실은 아주 고약한 짓이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작은 시련에도 금방 이별을 작정하게 되거든.
아니, 시련이랄 것 까지도 없이 그냥 귀찮아졌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별을 생각하게 되지.
그럼 그 별 것 아닌 이유로 이별을 당한 사람의 상처는.......
당해보지 않아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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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thought about ..|2005/12/27 (화)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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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웅이었던 그가
한낱 부도덕한 과학자로 추락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음모에 빠진 걸거라고 믿고 싶을 만큼
우리는 왜 이다지도 미련스러운지.....
우리의 미련함을 일깨워준 당신,
고맙고..... 원망스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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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thought about ..|2006/01/03 (화)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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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고 싶다는 얼굴로 심각하게 물어보면, 진짜 죽을까 봐 겁나잖아....
근데....
그 딴 거 몰라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다.......
내가 처음으로 인생은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을 때는....
현진건님의 <운수좋은 날>을 읽었을 때야.
너도 읽어봤지? 읽고 나면 무지 우울해지잖아....
근데, 오랫동안 곱씹게 되더라고....
그게 인생인 것 같아.
아픈 아내를 두고 인력거를 끌러 나가봐야 하는 거....
왠일로 운수가 좋은 가 싶어서 잠깐 들뜨는 날도 있지만,
아내가 그렇게 먹고 싶다는 설렁탕 한그릇을 사줄 수 있을 때는 이미 아내가 죽어버려서 그럴 수 없는 거....
한마디로 녹녹치 않은 게 인생이지...
내 대답에 더 우울해졌니?
그럼 영화 <어바웃 슈미츠>를 추천한다.
나는 그 영화를 보고 울었지. 특히 마지막에 잭니콜슨의 연기에는 가슴이 뜨거워졌어.
물론 영화의 감동은 다르겠지만, 동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너도 나랑 비슷한 것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죽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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