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圓)
조회 (55)
She thought about ..|2006/02/20 (월) 01:49
공감 스크랩 수정 삭제
원(圓).....




둥글다....
그래서 시작한 곳이 곧 끝이된다.
왼쪽으로 돌려도, 거꾸로 보아도 왜곡이 없다.
원 안을 비우면, 구멍이 되어 통(通)하게 되고
원 안을 채우면, 점(點)이 되어 다시 원의 시작점이다.
내가 원 안에 있으면 울타리가 되고,
내가 원 밖에 있으면 장애물이 된다.
그리고, 순환....
내가 저 원의 어딘가에 있는 거라면,
나는 어디에서 시작해도 되고, 다시 어디에서 끊을 수 있다.
어쩌면 운명이란 게... 저 원과 같은 모습이 아닐지....
그러니까 자신이 어디에 서있는지 불안해하지 말자.
끝이라 생각했던 곳이 시작일 수도 있으니까...
다만, 나의 운명은 내가 굴려야겠지...

'백업 > 엠파스에서 이사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핍과 과잉  (0) 2007.02.03
외로운 가 보다  (0) 2007.02.03
불성실한 인터뷰  (0) 2007.02.03
부질없는 질문  (0) 2007.02.03
말안해도 알겠다  (0) 2007.02.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