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구파발역 근처에 있는 탑골생태공원
종로에 있는 그 탑골공원과는 연관성 1도 없는 공원이다. ㅋㅋ
공원 진입로에 은평둘레길 표지판이 있다.
탑골생태공원을 끼고 앵봉산(매봉)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있다(고 한다.)
공원으로 가는 길은 차도 들어갈 수 있는 아스팔트 길이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잠시 쉬고 운동하고 책 읽기 좋은 공원
공원 중간에 있는 습지원인데 때마침 바위 위에 거북이 한마리가 일광욕 중이었다.
가만... 근데 여기 어디서 보지 않았어?
여기... 거기잖아. 윌리엄이 개구리 방생한 습지원...!
#윌리엄공원
그 개구리 아직 잘 살고 있을라나...
곧 추워지니까 벌써 동면 들어갔을라나...
이 공원엔 화장실도 있고
아주 협소하지만 주차장도 있다. (근데 진짜 협소하다. 차 몇대만 댈 수 있다. 무료이다보니 장기주차해놓는 차도 있고....)
여기엔 유아숲체험장도 있다.
여기도 또 본 적 있지 않은가?
바로 벤토리가 놀았던 곳!
#벤토리유아숲체험장
근처에는 보덕사라는 절도 있다.
조금씩 가을빛이 돌고 있는 숲의 벤치에 앉아
가을하늘 한번 봐주고
공원 좀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초지식물원이라고 나오는데...
뭐 별 건 없고....
그냥 삥 둘러보는 산책길 정도다.
거기 보이는 원두막에는 머리 닿는 곳에 거미줄이 많아서 도저히 앉을 수도 설 수도 없었다.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귀신나오는 폐가 같아. ㅠㅠ
그리고 전체적으로 생태공원이라서 그런가
벌레가 참 많았다. 벌도 많고... 거미도 많고...
10월인데 모기한테도 물렸다. ㅠㅠ
다음에 갈 때는 전자모기채라도 가져가야지 원....
길을 조금 틀어서 공원 끝까지 걸다보니 나오는...
산책길과 운동시설...
단풍까지 잘 어울리는 가을풍경이다.
그리고 이건 조금 뜬금없는 남북평화통일기원비(?)
한문이라서 정확하게 읽지는 못하겠다.
암튼 거기 저렇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