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자식은 18억짜리 집을 지었다는데 부럽지도 않으냐"
네. 저는 그럴 능력도 야망도 없습니다 아버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근데 이미 태어나서 40년 넘게 살고 있네요.
그러니 어쩔까요?
아버지 자식을 하지 말까요?
그럴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럴 수도 없네요. 진심...
마음에 독이 되고 못이 박히는 소리
저라고 못하겠습니까?
가족이란 게 어쨌든 서로 부둥켜안고 사는 사람들이라 찔렸다고 똑같이 찌르면 그 창의 끝은 결국 또 내 살을 찢으니까 말을 안하는 거죠.
이것밖에 안되어서 죄송하지만
저는 잘난 남들이 안 부럽습니다.
저는 어차피 사는 거 자체가 안즐거우니까요.
오래 사는 것도 바라지 않는데
큰병이라도 걸려 부모님에게 보험금이라도 남겨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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