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place)

1호선 도봉산역 서울창포원

미위불가 2019. 10. 20. 01:34

1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식물원이다. 입장료 무료

원래 목적지가 서울창포원이었지만 도봉산역에 내리자마자 잘생긴 도봉산을 보고 마음을 빼앗겨 하마터면 도봉산을 오를 뻔했다.

다행히 등산하기에 적당치 않은 복장이라서 포기했다. ㅋㅋ

입구 쪽에 북카페가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는것조차 포기했다.

물이 그렇게 깊거나 넓지는 않지만 잘 꾸민 부잣집 정원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창포원 뒤로 보이는 도봉산 봐봐

진짜 잘생긴 산이다.

 

물론 날씨가 좋아서 더 산이 잘생겨보이기도 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깜박하고 돗자리를 안가져갔더니 앉을 데가 없어. ㅠㅠ

웬만한 공원 의자엔 사람들이 다 앉아 있고 ㅠㅠㅠ

 

별수 없이 계속 걸었다. 

꽃도 보고

이건... 조롱박인가? 

 

단풍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다음주 쯤 더 예쁠 것 같다.

 

 

창포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곳은 평화문화진지.

전망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뷰

밖에서 나와 도봉산을 바라보면 이렇다.

셀카도 찍고

옥상에서 바라본 평화문화진지의 옛 흔적.

 

1층에 있는 상설전시장 입구에서는 무슨 체험학습도 하는 것 같은데

아무도 없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길

 

 

전쟁의 상처가 남은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돌아왔다. 평화의 공간으로....

 

 

베를린장벽 중 일부가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몰랐네....

한국도 독일처럼 통일되길 바란다며 기증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