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엠파스에서 이사한 글

광대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미위불가 2007. 2. 3. 16:22
광대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조회 (33)
She thought about ..|2006/01/08 (일)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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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광대가 되겠다는 장생과 공길의 말이 감동이었다.
광대는, 아프고 고달프고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영화 보는 내내 측은하지 않은 인물이 없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애정결핍 연산,
광대로서 제일의 재주를 가졌지만, 천민의 신분으로 멸시 받는 장생과 공길,
연산에 집착하는 녹수까지....
어차피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면, 가지고 있는 것과 갖고 싶은 것 사이의 적정비율을 얼마일까...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의 얼마를 또 지킬 수 있을까.....
인간의 본성 자체가비극적이다......
장생처럼 살고 싶다.
그러나 눈이 멀어도, 과연 그렇게 용감할수 있을까......